참가 현황

  • 참가 현황

독서마라톤 종료일까지D-000

독서마라톤 참가신청

책 이미지가 없습니다.

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양윤옥 옮김소미미디어 ( 출판일 : 2024-05-23 )
작성자 : 박○성 작성일 : 2024-09-06
페이지수 : 399 상태 : 승인
우리가 얼마나 현재를 흘려보내고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었다.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사라지는 과거가 되어 버린 기억을 붙잡느라 현재의 자신을 얼마나 다그치고 정상인으로 보이기 위해 아등바등하는지를 읽으면서책의 내용이 참으로 역설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후반부에 '녹나무의 여신'이라는 그림책을 낭독하게 되는 주인공 역시 이를 깨닫고 과거,현재,미래중 현재가 가장 중요함을 깨닫게 되어서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미래를 위해 현재를 얼마나 흘려보내고 있는가?
사람이란 먹고 노는 것만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지금 하고 있는 일,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해보면
그 모든 것이 차곡차곡 쌓여 멋있는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겠지.
더이상 과거를 잃어버리는 것을 불안해하거나 무서워하고 그를 잃어버리는 나를 슬퍼하지 않고 자연스러워하기로 했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럴 수 있으며 잃어버리는 것 역시 새로이 좋은 데이터를 쌓기 위한 정리작업이 아니겠는가.
오늘의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일은 내일의 내가 책임지도록 둬야지.
오늘의 나의 역할은 여기까지!
로그인 도서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