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지음래빗홀
( 출판일 : 2024-01-29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5-22
페이지수 : 267
상태 : 승인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정보라의 연작 소설집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생각도 하고 자유롭게 상상도 한다. 인간의 상상력이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다. 정보라 작가는 소설보다 더 터무늬 없고 잔혹한 현실을 소재로 자전적인 SF소설을 썼다.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하고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 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2년 저주토끼로 부커상 국제 부분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3년 국내 최초로 전미도 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을 기본으로 하여 작가의 상상력을 덧입힌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주기도 하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을 느끼게 한다. 책은 나와 남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인공이 대학강사로 불합리한 학교의 정책에 시위를 하다 만나는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잘못된 일에 목소리를 내고 시대의 불합리와 대결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열받으니까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냅니다.
권력기관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의 생명조차 존중하지 않아요. 인간이 아닌 생물도 똑같이 이 지구에서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거예요. 동물들도 우리와 같은 이 지구에 생명이고 소중하다. 인간에 의해 파괴된 생태계에서 피해를 받고 살아가며 이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인간의 편리한 생활, 발전은 중요하지만, 우리가 파괴한 자연이 언젠가는 우리의 발목을 잡을 지 모른다. 바다의 소유권은 누가 뭐래도 바다는 우리의 것이니 우리가 지켜야 한다. 가 꾹가들은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자국의 영해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일명 영해권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동해,서해,남해에 대한 영해권을 주장할수 있다. 누가 뭐래도 바다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이름을 사유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의 이름으로 지키고,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한다. 2023년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방수했는데,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부딪쳤지만, 결국 사건은 일어났다. 세재를 덜 쓰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고 악의 무리가 거대한 규모로 환경을 파괴하는데 혼자서 대항할 방법이 없다. 북한이 미사일을 동해로 떨어뜨리는데 미사일로 ᄄᅠᆯ어지면 바다가 오명된다. 바다 생물입장에서는 재앙이다. 바라로 ᄄᅠᆯ어져서 휴 다행이다. 할 일이 아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그저 착한 척 의식하는 척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 지구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책에는 문어, 대게, 상어, 개복치, 해파리, 고래 총 6종의 해양 생물이 나온다. 작가는 이 해양 생물들과 우리 인간 모두가 항복하지 말고 다 같이 살아 나가는 미래를 꿈꾸고 소망하고 있다. 모두가 연대하여 망가진 세상과 맞서 함께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진심의 사랑을 책에 담아있다. 장애, 노동, 기후와 생태 등 폭넓은 주제로 문제와 대결하기 위한게 아니라 사랑이라는 설득력있는 전달로 섬뜩한 환경 이야기를 해준다.
고래... 고래가 너무 안탁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