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 : 오지랖인 거 압니다만
최원석 지음상상출판
( 출판일 : 2021-05-25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5-15
페이지수 : 251
상태 : 승인
잠깐 선좀 넘겠습니다. 오지랍인거 압니다만...
지은이는 일기쓴는것은 싫어했으나 삶을 기록하고 응원받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일기장에 은밀한 공간을 멋어나 SNS에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며 책을 좋아하지 않은채로 서점 직원이 되었다가 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거쳐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와닿는 문장들을 손글씨로 쓰는 걸 좋아하는데.. 집에 가만히 있다보면 우울하거나 도태 된것같은 느낌이나 공허함이 있을 때 감정을 잘 이해해주고 위로받게 되는 책이다. 어느순간 나는 지나가는 장난처럼 가볍게 하는 말들이 누군가에는 정말 상처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그와 비슷한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소중한 사람이 아프고 난 뒤에야 그 노력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말은 글이되고 글은 말이된다.
아침에 바른 크림만 해도 정성을 들여 닦아야 지워지는데 하물며 우리 마음속에 쌓였던 감정들을 닦아 내기 위해선 얼마나 또 열심히 오래 닦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