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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 수구 기득권 카르텔이 탄생

배기성 지음왕의서재 ( 출판일 : 2023-11-06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5-06
페이지수 : 284 상태 : 승인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조선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 1공화국 6.25 그 이후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언론 권력과 하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저항하는 형태를 취한 수구 기득권 카르텔이 존재하는 한 역사는 과거의 부정적인 모습이 주기적으로 무서운 권력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안중근 대한 독립의군 참모중장님의 진짜 유해를 찾지못하고 있다. 아직도 그 실마리 조차 알지 못한다. 2011년 4월 2일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9.11테러의 원흉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후 , “그의 묘는 없다. 바다에 수장했다. 왜냐하면, 그 묘를 만들 경우, 테러리스트들의 성지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제국주의가 1909년 3월 26일 안중근 장군님을 처형한 후, 도대체 그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다. 그의 무덤을 만들었을 경우, 그래서 “여기가 거기다.”라고 알릴때,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식민지 조선과 중국 청나라 세력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했을 것이다. 수장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도대체 그분의 유해가 어디에 방치되어 있는가.. 서울 효창 공원에 있는 3의사 묘옆에 자리 잡은 안중근 의사의 가묘는 허묘이다. 즉 유해를 모셔오지 못해 빈 무덤을 만들어 두었다.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세분의 애국 의사 옆에 안중근 의사 가묘는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난다. 이상하다. 필자 같으면, 내 장관직을 걸고,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우국지사 안중근 장군님의 진짜 묘소가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방치되어 있는지를 꼭 알아내겠다. 그 유해를 반드시 현충원에 모시겠다 라고 목청으 높일 것같은데, 어째서 만주 간도 특설대 12명이 친일파가 아니라고 하는데 장관직으 걸고, 또 그들의 친일 행적을 기록한 웹사이트와 묘지 기록 마저 삭제하겠다는 주장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할 수 있는 것일까? 역사는 반복된다. 아니 되풀이 된다. 이는 역사를 30년 동안 전공하며 공부한 사람으로서 감히 결론 낼 수 있다. “역사는 발전한다”라는 것이 1789년 프랑스 혁명에서의 콩도르세 등의 학자가 만든 개념이다.

현대는 언제부터일까? 현대의 출발은 “헌법”이라는 체계도입에 있다. 헌법은 시민민주주의라는 절대 명제를 이루는 기본 토대다. 시민 민주주의라는 절대 명제이기에, 조선 왕조에도 대한제국에도 일제강점기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에도 정부통치기조는 다 법률로 정했으나, 안전한 선거를 통한 사민민주주의는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출범부터다. 조선 후기 영조가 소론과 남인 그리고 근기 남인에 대한 배제 및 학살 정책을 펼치며 사도세자를 살해했다. 그 이후, 사실상 딜당독재를 굳힌 노론 세력은 자신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권 카르텔을 형성했다.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근대부터 현대까지 다시말해, 조선 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1공화국, 6.25, 그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언론 권력과 학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저항하는 형태를 취한 수구기득권 카르텔이 존재하는 한 역사는 과거의 부정적인 모습이 주기적으로 무서운 권력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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