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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찾아 읽는 추억 이야기

택리지 지음테라코타 ( 출판일 : 2024-01-10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5-05
페이지수 : 247 상태 : 승인
선산면에서 태어난 택리지라는 지은이는 시골(구미)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 lg, sk그룹을 모두 다닌 대단한 사람이다. 이 사람의 추억이야기를 훔쳐볼예정이다.
노는 것과 먹는 것의 즐거움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삶은 그만큼 재미있지 않을까?
달려서 귀가하던 어린시절의 모습은 정말 눈으로 그려지듯 묘사하여 나도 가방을 꽉 조여 매고 빈 도시락이 숟가락과 춤을 춰대는 달려나가는 나의 모습이 상상되게 한다 .

실러캔스? 처음들어 보는 단어이다. 실러캔스는 3억 9천 만년전부터 6천6백 만년까지 생존하다 멸종된 물고기 화석이다. 만화잡지를 보기 시작한게 1979년정도여서 지은이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서 실러캔스가 전시된것을 보고 10대 초반시절의 기억이 나서 한참 감동을 했다고 한다.

지은이가 좋아하는 김치전은 어느 식당에 가도 꽤 맛이 좋다고 한다. 배추전이 제일 맛있다는 어르신들과 동네 잔치가 있으면 솥뚜껑을 뒤집어서 돼지 비계를 녹여 기름을 골고루 바르던 호박꼭지는 정구지 전을 붙치는 배추전을 붙이든 모두 호박전맛이 나게 했다.

수박은 귀한 과일이였다. 냉장고가 없으니 시원한 수돗물에 담가두고 큰 적갈색 대야에 찬물을 받아 수박을 담갔다가 시간이 먹었다. 대우전자 투투 냉장고를 사서 수박을 넣어서 시원하게 먹던때를 잊지 못한다고 한다.

이상한 가정 조사의 추억은 학교에 담임선생님이 전화기 있는 사람, 텔레비전 없는 사람 등 손을 들었다고 한다. 라디오, 냉장고, 선풍기, 호구조사, 부모님 학력조사 등을 하였는데 그 때마다 국졸이 태반이여서 부끄러웠다고 한다.

방학 숙제는 양이 많지 않지만 개학직전에 몰아서 하게되었다 탐구 생활숙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일기쓰기가 제일 스트레스라고 했다. 잔디 씨앗 모의기도 황당한 과제라고 했다. 한나절 꼬박 모아야 봉투를 채운다고 했다. 쥐꼬리 모으기 숙제도 있었다고 한다.
황당하 어르들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내가 모실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열심히 일게 되다가도 너무 재미있어서 훌훌 넘어 갔다.
내가 발령을 곳이 기대된다. 나는 금산에서 뼈를 묻을 것이다. 금산에 어르신들이 비록 나의 작은 서비스이지만 편안한 여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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