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 정지호 옮김심심
( 출판일 : 2023-04-05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4-30
페이지수 : 511
상태 : 승인
나는 과거의 상처가 많다. 워낙 기억을 잘 하기 때문에 그런 상처의 기억들이 나이가 들수록 더욱 머리에서 내려와서 가슴을 파고 후벼든다.
그 때는 머리로 쿨한척 넘겼지만, 한번씩 음악을 듣거나 좋은 풍경을 감상 할때면 뇌는 풀가동을 하여 그때의 상황을 빔프로젝트에서 영상이 보이듯, 영사기에서 나오듯, 예쁜 풍경위에 그때상황을 재현시킨다...
당황스럽지만 정신병은 아니리라... 단지 나의 뇌가 타인과 다르게 기억력이 너무 좋다보니.. 쓸때없는 기억력 말이다.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하여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게 되었다.
1단계. 신경 가소성을 이용하라.
뇌를 무시하던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 뇌를 알고 신경가소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는 데 필요한 다섯가지 원리를 소개하였다. 치유와 회복을 가져오는 공감, 마음챙김, 운동이 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860억개의 뉴런을 가지고 뇌가 얼마나 광활하고 대단한곳이지, 마치 은하계에 떠 있는 무수히 만흥ㄴ 별과 같다. 괴롭힘과 학대로 반짝이던 별 일부가 침침해졌더라도 다시 밝힐수있다.
4단계 공감의 신경망을 연결하다. 뇌의 인지 결함은 복구할수 있고 괴롭힘과 학대로 인한 신경학적 상처나 결함도 의도적인 연습으로 인해 고칠수 있다. 추측 항법에서는 우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투영했지만 이제 그만 버려야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의식해야 한다. 과거의 이야기를 우리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이야기로 연결하거나 다시 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9장 운동은 뇌를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신체 운동은 강한 고성능 뇌를 만들 역량을 휠씬 높일 수 있다. 운동이나 조깅을 하거나 스포츠를 하면, 신체가 더 강해지고 날씬해지고 회복탄력성이 높아질 뿐아니라 동시에 우리 뇌도 회복상태에 접어들고 질병을 예방하며, 뇌가소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세포 생성이 촉진되며, 산소가 가득한 혈액을 효과적으로 운반하는 통로가 깔린다.
우리는 마음-뇌-몸의 조각가가 될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을 정말 행복하게 해줄 신체 활동을 찾아서 스스로 조각한다. 뇌가 단단하고 강하고 유연하고 탄력있는 기관으로 조각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가해자는 자신이 가해자인줄 모른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도 자신이 피해자임을 모른다는 것이다. 어떤 관계에서든 (가족관계, 친구관계, 직장에서 인간관계) 모든 관계에서 발생하는 피해에서 살아나려면 내 뇌를 스스로 조각하고 만들어 가라는 것이다. 내 뇌의 한정된 신경전달 물질이 제대로 사용되기 위해서 나의 뇌를 조각하자. 필요한 부분에 알맞게 사용될수 있도록 나는 지금도 즐겁다고 상상하고 행복한 일을 꾸미고 있다.
이제 행복해지고 싶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분은 이 책을 통해 동기를 가지고 스스로 마음-뇌-몸의 조각가가 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