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연애실록 : 로즈빈 장편소설. 2
로즈빈 지음팩토리나인
( 출판일 : 2023-06-08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4-29
페이지수 : 534
상태 : 승인
왠지 역사적인 인물을 토대로 이런 소설일 나오면 왠지 고풍적인 분위기와 한복, 노리개가 생각이 난다.
내가 불교에 심취하는 것도 아름드리 커다란 수목과 예쁜 단청이 어울어진 자연이 좋아서 이지만,
월화 드라마, 대하드라마 같은 장편 역사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은 단순히 스토리를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그들의 의상과 말투,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더 좋아서 이기도 하다.
이번 장편 소설을 읽게 된것은 로즈빈이라는 작가의 성향을 알고 있고 머리도 식힐겸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어서 였다.
때는 조선의 가상 왕인 해종이 나온다. 그들의 실록이야기 처럼 해종실록 11권이라고 시작한다. 재미있는 픽션이다.
역사공부를 하면서 관직명이나 칭호가 익숙지 않아 역사와 친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을 통해 역사에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다.
용희가 나오고 완이라는 왕이 나온다. 조용하게 이불을 정리하며 일어나며 부부의 연을 맺는 모습도 나오며 소소한 것에 왕의 배려가 보이는 대목도 나온다.
비록 픽션이지만 그 시대에는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번쯤 복잡한 현대사에 머리가 어지러울때 제3의 세계로 빠져서 마음을 비우는 것도 좋은 방법같다.
매번 옆에 짝궁과 싸우고 헐뜻고 하는 것도 지칠때 그 대가 백마탄 왕자로 보일 수 도있을 법한 연애소설 중독도 좋은 처방법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