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으로 존재하기 : 장애, 상호교차성, 삶과 정의에 관한 최전선의 이야기들
앨리스 셰퍼드 외 지음 ; 앨리스 웡 엮음 ; 박우진 옮김가망서사
( 출판일 : 2023-09-25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4-20
페이지수 : 435
상태 : 승인
이 책의 저자가.. 뭔가.. 고민과 주변의 안좋은 시선에 의해 똘똘 뭉쳐진 독특한 존재라는것이 이 책을 선택하는 개기가 되었다.
앨리스 웡은 미국으로 이민간 중국인 장애인 여자이다. 2015녀녀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전미장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었다.
내 인생의 드라마는 나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세상속에서 쓰였다. 라는 문구에서.. 왠지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언제나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나는 어딜가나 주눅이 들어 있었고, 스스로가 사소하다고 생각했으니 남들도 나를 사소하게 여겼었다.
여기 저자는 장애인인데 주변의 시선이 얼마나 따가웠을까..
중학교 1학년때 본인이 못생겼음을 수학공식으로 증명했었던 사건에 대한 설명. 만성질환을 앓는 원주민의 치료를 배제하는 주변의 통상적 행태를 지적하며 장애인또한 그런 대우를 받기때문에 수명이 단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를 가장 취약하게 만드는 가시성이야말로 우리가 지닌 가장 큰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급진적으로 존재하기: 장애인-퀴어의 패션 개혁운동 선언등 급진적 가시화의 징후는 계속해서 갱신되어야 한다.
장애를 가진 삶의 기쁨과 결국 무성애를 받아들이기 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장애, 상호교차성, 삶과 정의에 관한 최전선의 이야기들로 장애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