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는 것은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 : 광기와 인정에 대한 철학적 탐구
모하메드 아부엘레일 라셰드 지음 ; 송승연, 유기훈 [공]옮김오월의봄
( 출판일 : 2023-06-21 )
작성자 :
김○아
작성일 : 2024-04-19
페이지수 : 571
상태 : 승인
미침이 본인의 정체성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 사람이 또 있어서 기뻤다.
나는 초등학교때 부터 고민해온 주제이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저술한 도서이다. 조현병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정신장애로 학대 받지 않기를 바라는 운동에 대한 설명. 이것은 내가 간호대학을 다닐때도 핀넬의 정신병자를 해방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많이 배워왔었다.
매드는 정신적 고난이며 힘든 질병이라는 것이다. 거의 책의 1/3은 mad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후에 나오는 정체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행위주체로서의 나에게 핵심적인 관념을 명학히 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다. 인간 행위주체성의 본질적 특징은 이차적 욕구를 형성하는 능력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회적 정체성과 개인적 정체성의 관계를 통해 애인에 대한 인정이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인정을 필요로 한다는 점, 무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행동을 조직화하는 원칙으로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인정의 범위내에서 고려될 수 있는 정체성 주장은 자아의 통합성 외에도, 시간이 경과해도 지속되는 자아의 연속성을 필요로 한다.
정체성 형성에 있어서의 손상은 자아의 분열과 자아의 불연속성이라는 측면으로 분류된다. 정신적 현상으로 손상을 경험하면 정체성을 적절히 형성할 수 있게되며 인정의 범위로 들어오기 위해 손상을 회복하려고 한다.
광기의 측면을 보존, 정체성 형성에 있어서의 손상을 해결해야 광기가 정신과적 질환 혹은 심리학적 구성 개념과 같은 다른 어떤 것으로서가 아니라 광기 그 자체로서 인정의 범위내로 들어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