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독서마라톤

나는 타자의 고통에 방관자이기만 할까? "어떻하니 어쩜 그런다니"할뿐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타자의 고통에 대하여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이 희생자가 고통을 보는 고통을 보는 일은 그저 사회적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중하며, 전 국민을 트라우마에 빠지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고통을 구경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아닌, 목격한 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궁극적으로는 함께 뒷이야기를 씀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적 애도’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