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직업은 바리스타이다. 매일같이 원두를 볶고 커피를 내리는 것이 바리스타의 일이다. 저자는 어느 날 서점에서 그림책 한 권을 우연히 마주친 것을 계기로 그림의 세계에 빠져든다. 펜으로 그리는 작은 그림에 불과하지만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는 그림들이다. 이 책 <커피, 그리는 남자>는 저자의 소소한 일상과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한데 어우러진 에세이집이다. 카페에서 마주치는 손님들과의 소소한 일화, 삶을 바라보는 짤막한 단상 등이 그림들과 함께 담겨 있다.